★그리움으로 지는 가을★
바람 부는 가로수길
낙엽들의 마지막 아우성 소리 들려
보내야 하는 아쉬움에 눈물이 글썽
아름다운 순간을 잊지 못한 처절한 몸부림
발목이 잡혀서 가던 길을 멈추고
호흡을 고르고 바라봅니다
떠나려는 시월과 다가오는 십일월 사이
방황하는 한 마리 작은 새 되어
아쉬움을 담은 낙엽들과의 이별
밝게 빛나는 불빛 아래 한 몸 생을 다해
마지막 몸부림치는 세상을 향한 질타와
온갖 멸시를 이겨낸 거룩한 영웅인 마냥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낙엽을 향해
안녕이라는 말을 삼키는 나무들
고독에 몸부림치는 나그네 되어
먼 하늘만 바라본다
- 이헌 조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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