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비우기★
비우려고 눈물을
흘려본 이는 안다.
들꽃이 왜 순백한지를
강물이 왜 도도한지를
석양이 왜 고혹한지를
스스로 만든 창살을
운명이라고 다독거리며
청춘을 세상의
문 밖에 유기해 놓고
아웃사이더로 살았던 하세월
지워야 할 때 지우지 못하고
보내야 할 때 보내지 못하고
떠나야 할 때 떠나지 못하고
침몰할 때 까지 방치했던 어리석음
버리고 나면
이토록 고요로운 것을
비우고 나면
이토록 평화로운 것을
글 / 김민소
★무료 좋은글 좋은글귀 어플
https://goo.gl/vyj2t2
★무료 성경말씀 아침묵상 어플
https://goo.gl/4wsQxe
★ #고르디쥬얼리
http://storefarm.naver.com/egordi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