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의 뇌 2,3편



★세상에서 가장 못 믿을 건 나의 뇌 2,3편★

*기억의7가지 착각-'착각2,3편'

▽ 착각 2: 철석 같이 믿었는데 알고 보니 잘못 기억했네

옆가게 남자와 논쟁이 붙었다.
시장통 치킨집이 폐업한다는 소식을 분명 가게에 걸린 안내문을 보고 알았는데,
옆가게 주인은 동네신문에 기사가 났다고 주장한다.
말다툼 끝에 치킨집까지 뛰어가 물었더니, 안내문을 내건 적이 없단다.
아니, 이렇게 황당할 수가.

이런 상황을 기억의 착오라 부른다.
분명 동네신문을 보고 그 소식을 알았지만 어느덧 뇌는
‘문에 안내문을 걸려 있었지’라고 기억하는 식이다.
우리 뇌는 종종 이런 착오를 일으킨다.
다른 책이나 노래 가사에서 따온 내용을
“분명 내가 창작해냈다”고 철석 같이 믿는 것도 같은 원인 때문이다.

착오는 모든 연령대에서 일어나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착오가 일어난다고 해서 기억에 장애가 생긴 것은 아니다.

▽ 착각 3: 분명히 함께 봤는데 왜 정반대로 기억할까
가족 모임을 두 사람이 동시에 참석하고 나중에 회상하는데 한 사람은
“그때 참 대단히 싸웠지”라고 기억하고,
다른 사람은 “그때 참 활발하게 토론했지”라고 기억한다.
너무나 다른 기억 내용에 한 사람은 자신의 머리가 어떻게 된 것 아닌가 해서
정신과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이 사람은 미치지 않았다.

함께 목격해도 기억은 다 다르다. 다른 게 오히려 정상이다.
똑 같은 장면이라도 각자의 입장, 기분, 동기, 기대치 등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기억되는 까닭이다.
뇌 연구자들은 그래서 “우리 기억은 우리의 지문처럼 각자 다르다”고 말한다.
저 사람의 기억이 나와 똑같을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사람의 뇌는 사진기나 캠코더가 아니며, 그래서 사진기나 캠코더가 필요한 것이다.

#좋은글 좋은글귀 어플
https://goo.gl/vyj2t2

#성경말씀 아침묵상 어플
https://goo.gl/4wsQxe

#고르디쥬얼리
http://storefarm.naver.com/egordi




댓글